01. 수업 준비 과정 💻
1) 회의 + 구글 드라이브
솔반의 경우, 4주차와 5주차 수업에는 컴퓨터실이 아닌 교실에서 태블릿을 사용하여 수업을 진행해야 했기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1~3주차까지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스크래치에 대한 어느정도 이해도를 갖췄기 때문에,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여 너무 쉬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지루해할 것 같아 팀원 모두가 고민이 많았다 🤔
코드클럽 측에서 제공된 커리큘럼 중, 로봇에게 질문을 하면 그에 맞는 답변을 해주는 챗봇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커리큘럼에 제시되어있는 대로 질문과 답변만 하면 너무 단순해질 것 같아 아이들이 지루함을 느낄 것 같았다.
따라서 교육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을 함께 고려하여, '나를 맞춰봐' 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에 대한 퀴즈를 내고, 답변을 해보며, 자신을 소개하는 무대를 꾸밀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에 대한 고찰,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 꿈 등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가지는 동시에 프로그래밍적 사고를 할 수 있음을 기대할 수 있었다.
2) 수업자료 제작
'나를 맞춰봐'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ppt를 제작했다.
지난 시간에 배웠던 변수나 조건문 개념은 간단하게 설명하거나 퀴즈를 통해 다시 상기시킬 수 있도록 했다.
챗봇 프로그램을 만들기 전에 아이들이 자신에 대한 퀴즈를 미리 작성하고 시작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여 '나를 맞춰봐' 학습지를 제작했다.
또한, 시나리오를 작성한 후 ppt를 제작하고, ppt와 슬라이드 번호를 맞춰 마무리를 했다.
02. 수업 👩🏫
1) 선생님을 맞춰봐!
오늘 진행할 프로젝트가 무엇인지 시연하고 예습하기 위해, 챗봇 프로그램으로 제작한 '선생님을 맞춰봐!' 시간을 가졌다.
선생님에 대한 퀴즈를 맞힐 수 있도록 미리 스크래치를 통해 제작해갔다.
학생들에게 챗봇 선생님이 말하는 질문에 대해 o/x 로 대답을 하게끔 유도하여 다수의 학생들이 외치는 답을 챗봇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정답과 함께 무대가 꾸며지도록 하였다.
아이들이 우리가 내는 퀴즈에 다같이 토론하며 o/x를 외쳐주고, 맞혔을 때 기뻐하고, 틀렸을 땐 아쉬워하는 모습들을 보니 너무 귀여웠고 다들 열정적으로 참여해줘서 정말 고마웠다 .. 🤭
2) '나를 맞춰봐' 학습지 작성
챗봇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학습지에 나에 대한 o/x 퀴즈를 작성하게 했다.
학생들이 작성한 퀴즈들을 보니, 생각보다 다양한 퀴즈들을 적어주었고 기발한 것들도 많아 너무 귀여웠다 .. 😝
3) '나를 맞춰봐' 챗봇 프로그램 제작
- 챗봇 프로그램의 배경과, 문제에 대한 정답여부를 말해줄 주인공 스프라이트를 정했다.
- 이번 수업에서 중요하고, 많이 사용되는 변수, 조건문 개념에 대해 복습한 후, 이를 이용한 게임에 필요한 코드블럭을 짰다.
- 묻고 답하는 기능에서 답에 따라 챗봇이 다르게 반응하는 방법을 배우고, '나를 맞춰봐' 퀴즈에서 정답 유무를 판단하여 다르게 반응하게끔 만들었다.
- 퀴즈를 맞히면 점수가 올라가도록 변수를 이용한 점수 기능도 만들었다.
03. 회고 📑
- 1~3주차까지 수업을 진행해보면서, 학생들의 수준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높다고 판단하여 그 수준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게임, 퀴즈와 같이 학생들이 만들고, 그것을 풀어보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활동들을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 수업 역시, 코드클럽 강의안에 나와있는 프로젝트를 그대로 수업하기 보다는, 우리 팀의 아이디어를 결합하여 학생들이 재미있어 할 만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
➡️코드클럽 강의안에 제시되어 있는 챗봇 프로그램과 자신에 대한 퀴즈를 맞히는 접목하기로 하여 게임 프로젝트를 재밌고 새롭게 구상해보았다.
- 지난 수업에서는 만들어 볼 프로젝트와 관련된 영상, 사진 등으로만 학생들에게 보여주었다. 이번 시간에는 우리에 대한 퀴즈 챗봇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서 보여주며 맞혀보는 시간을 가지며 수업을 시작해보기로 했다.
➡️퀴즈를 맞히는 활동을 좋아하고, 참여도 잘해주어 진행할 프로젝트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또한, 선생님들에 대한 이야기를 문제로 냄으로써 아이들과의 소통하는 시간을 늘려 유대감을 쌓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 코딩을 통해 프로그래밍적 사고를 키우는 것과 더불어, 아이들이 내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학생들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도록 퀴즈를 직접 내보며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