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온라인 교육
1-2차시는 온라인 사전 학습으로 진행되며, Edwith 플랫폼을 활용하여 학습하고 퀴즈를 풀 수 있도록 한다..
에드위드 내에서의 수강생 등록, 진도 체크 및 관리 등은 온라인 퍼실리테이터분들이 담당을 해주셔서 부담을 덜고 수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갑작스럽게 수강생들을 관리할 상황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교수자 권한을 받아두어야 한다!
02. 오프라인 교육 준비
오프라인 교육의 컨셉은 다음과 같다.
온라인 교육에서 첫 번째 미션을 해결한 A.I.탐정 사무소에 두 번째 의뢰가 들어왔다. 주니어 탐정들(참여학생)과 해결의 실마리를 얻기 위해 네이버 1784를 견학하며 학교에서 벌어진 사건을 해결해보자!
우리는 디지털새싹 캠프 참여자의 일환으로써(?) 우리팀만의 오프라인 1차시 수업의 컨셉을 "두둥! 새싹 탐정 사무소에 의뢰가 도착했어요!" 로 설정하였다.
학생들에게 인공지능에 대해 학습시키기 위해 학교를 방문한 것이 아닌, 새싹 탐정을 육성하기 위해 네이버 1784에서 파견된 단체라고 소개를 하며 학교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다.
이로써 인공지능을 딱딱하게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탐정으로 성장하기 위한 목적의식을 심어주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처럼 각자 팀만의 수업 컨셉을 정하여 교육을 진행하여 학생들이 컨셉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여, 자연스럽게 인공지능에 대한 흥미도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추천한다!⭐
코두잇 1팀과 2팀 모두 울산에 위치한 초등학교를 배정받아, 오프라인 교육 전날에 울산 숙소로 출발하였다.
숙소에 도착해서 우리는 다음 날 있을 1일차 수업 브리핑과 회의를 하면서 준비를 마쳤다!
03. 오프라인 교육
0) 수업 준비
우리가 수업하게 될 학교인 울산 언양초등학교다!
수업은 오전 9시 시작이지만, 여러 변수들이 생길 수도 있고 여유롭게 수업 준비를 하기 위해 담당선생님과 허락을 받고 수업 한시간 전인 오전 8시 경에 도착해서 준비하기로 했다.
우리는 과학실에서 진행하기로 했고, 소프트웨어야놀자 측에서 제공해주신 웨일북으로 진행하기로 하여 과학실에 도착해서 준비하도록 했다.
도착해서 웨일북의 상태를 보는데 모든 웨이북의 전원이 안켜져서 당황했지만 .. 다행히 충전이 안된 상태였던 것이었다..
급하게 담당선생님께 멀티탭을 구해서 25대의 웨일북을 하나하나 충전을 하며 진행하도록 했다.
⭐이렇게 생각치도 못한 변수가 있을 수 있으니, 적어도 한시간 전에는 도착해서 준비하도록 하는게 좋을 것 같다!⭐
웨일북, 캠프 굿즈, 교재를 각 학생 자리에 배치해두고, 4학년과 5학년이 골고루 팀을 이룰 수 있도록 임의로 자리 배정을 하여 칠판에 이름을 적어두어 아이들이 보고 앉을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현수막과 배너도 학교로 배송이 와있어야 했는데, 우리팀이 다른 팀들보다 조금 일찍 시작한 편이어서 배송 차질이 생겨 아쉽게도 제시간에 배송받지 못해 설치하지 못한 채 진행하게 되었다. 😢
1) 1차시 수업 - 오리엔테이션
1차시는 앞으로 진행될 캠프의 오리엔테이션 시간이다.
생각열기 영상 시청
소프트웨어야놀자 측에서 제공한 영상을 시청하면서, 이번 인공지능 캠프에 대한 사기를 북돋아줄 수 있도록 하였다.
탐정 소개 🕵️♂️🕵️♀️
그리고 우리 멘토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탐정으로 빙의한 우리만의 컨셉에 충실하면서 우리 탐정단을 소개했다.
(생각보다 학생들 반응이 좋았다 ..✌️)
사전 설문조사
지난 코드클럽 활동을 통해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링크를 통해 사이트 접속하는 것을 어려워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떻게 하면 쉽게 접속할 수 있을지 고민한 끝에, 번거롭더라도 수업 전에 필요한 파일들(설문조사 링크나, 수업시간에 사용해야 할 코드들)을 아이들의 웨일북에 하나씩 깔아두어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 링크를 복사-붙여넣기 하는 방법을 모르는 학생들이 많았다.
⭐링크를 클릭하면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커뮤니티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팀 이름 정하기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 4학년, 5학년을 고루 배치한 팀의 이름을 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팀 이름을 정한 후, 팀 이름과 아이들의 이름을 한명씩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유대감을 가질 수 있었다.
아이들에게 자율적으로 무엇을 정하는 시간을 주어줬을 때는 시간 제한을 두고 하는 것이 좋다!
우리는 타이머를 화면에 띄워두고 정하도록 했다.
기억에 남는게, 한 팀이 아직 팀 이름을 못정했다고 부끄러워하면서 발표하는 것을 어려워했다.
이 때, 우리팀 팀장님이 "아~ 그러면 '팀 이름을 아직 못정했어요' 팀, 일어나서 발표해볼까요~? "라며 기막힌 센스를 발휘하며 순발력있게 넘어갔다. 😲
이로써 학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원활한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이 팀 이름 부를 때마다 다함께 꺄르르 웃었던 기억이 😝. 팀장님 체고)
인공지능과 관련한 퀴즈
인공지능에 관한 간단한 퀴즈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가 퀴즈를 직접 내지 않고, 네이버 클로바 더빙(음성 합성 기술)을 활용하여 가상의 탐정 대장님이 출제하는 퀴즈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이 탐정 대장님 어디있냐면서 신기해며, 더욱 몰입하며 퀴즈를 풀어주었다.
퀴즈는 에드위드로 학습한 영상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인공지능은 왜 푸들과 치킨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것일까?' 에 대하여 영상, 사진과 함께 퀴즈를 출제하였다.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다양한 답변을 발표해주었다.
이때, 학생의 답변이 맞았든 틀렸든, 모두 박수를 쳐주며 칭찬해주었다.
제페토로 네이버 1784 월드 투어
마지막으로 제페토로 네이버 1784 월드를 투어한 후, 학생들에게 인공지능의 흥미를 이끌어주며 1차시 수업을 끝마쳤다.
2) 2차시 수업 - 인공지능의 신뢰성
원리 이해하기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에 사용되는 데이터인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에 대해 알아보고, 기계학습을 이용한 인공지능 모델을 만드는 과정에 대해 간단하게 이론 설명을 했다.
실습하기
인공지능의 정확도에 대해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실습을 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셋을 다운로드 받아야 하는데, 이 자료들은 모두 학생들의 웨일북에 미리 깔아두어 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엔트리를 이용하여 '미음과 비읍 분류 모델'을 직접 종이에 '미음'과 '비읍'을 그려 카메라로 촬영하여 모델을 학습시킨 후 모델의 정확도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다 한 학생이 자신의 얼굴을 카메라에 대보더니, '미음'으로 나온다며 '비읍'을 만들고 싶다고 다같이 손가락으로 '비읍'을 만드는 모습이 너무 .. 귀여웠다 ..
아이들이 종이에 그린 '미음'과 '비읍'이 아닌, 자신의 얼굴을 카메라에 촬영하여 모델의 정확도를 확인했을 때, 정확도가 높게 나온 것에 대한 의문을 가진 것을 통해 왜 이러한 결과가 나왔는지 생각해보도록 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습 데이터를 잘 구성하고, 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것이 중요함을 상기시켰다.
생각해보기
2차시 수업은 우리 생활에서 사용되고 있는 인공지능에 대해 생각해보고, 앞서 실습했던 인공지능의 정확도가 100%일 수 없음을 인지하여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활용해야 함을 상기시키며 마무리했다.
3) 3차시 수업 - 인공지능의 편향성
원리 이해하기
학습 수준을 고려하여 '편향성'이라는 단어부터 설명한 후, 인공지능은 데이터의 속성을 이용하여 학습하는데, 사회적 편경이 반영된 편향된 데이터로 학습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설명하였다.
실습하기
엔트리를 이용하여 주어진 학습 데이터셋으로 모델을 학습시킨 후, 어른과 어린이가 어떻게 분류되는지 확인해보고 교재에 결과를 작성해보았다.
그 후, 편향성이 문제가 되는 새로운 데이터를 입력했을 때, 어른과 어린이를 잘못 분류하고 있음을 확인한 후, 이러한 편향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4) 4차시 수업 - 인공지능의 악용가능성
원리 이해하기
생성모델에 대해 학습해보고, 복구된 김구 선생의 목소리 영상을 시청하여 인공지능 기술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실습하기
원래의 계획은 클로바 더빙을 이용하여 음성 합성 기술을 실습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학생들이 직접 실습해보는 시간은 가지지 못하고,
대신, 1차시에 잠깐 등장했던 탐정 대장님을 다시 불러와 멘토들이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탐정 대장님이 말하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화면에 띄워 보여주니, 정말 탐정 대장님이 온 것 같다며 신기해하며 좋아했다.
생각해보기
음성 합성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면 누구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발표해보았다.
또한, 인공지능이 악용된 사례에 대해 살펴보고, 인공지능의 악용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생각해보며 4차시 수업을 마무리 했다.
이렇게 1일차 수업이 마무리 되었다.
1일차 수업은 주로 이론 수업으로 이루어져 있어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잘 따라올 수 있을까 걱정이 많이 됐는데,
잘 따라와준 학생들에게 너무나 고마웠고,
2일차 수업에서 진행될 네오씽카 실습 수업이 더욱 기대되었다.
내일봐요 언양초 친구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