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수업 준비 과정 💻
1) 회의 + 구글 드라이브
먼저, 1주차 수업을 마친 후, 아직 수업을 하지 않은 풀반, 샘반 선생님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부족했던 점을 어떻게 보완하면 좋을 지 얘기해주었다.
회원가입과 로그인하는 부분에서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주어진 링크 전달에 있어서 학생들에게 전달을 잘 해주어야 한다는 등 사소한 것도 서로 공유했다.
먼저, 1주차 수업과 2주간의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1주차 수업 때 배웠던 내용을 잊었을 학생들을 위해 스크래치에 대한 복습 퀴즈를 제작하기로 했다.
그리고 1주차 수업에서 진행하였던 '나만의 Rock Band 만들기' 프로젝트를 완성하기로 했다.
완성한 후 학생들에게 자율적으로 발표 기회를 제공하여, 친구들 앞에서 자신만의 Rock Band를 소개하고 연주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로 하였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스크래치를 사용하여 코드를 짜야하기 때문에, 팀원들과 수업방식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다.
코드 짜는 과정을 하나하나 보여주며 학생들과 같이 진도를 나갈지,
아니면 완성된 코드를 보여주며 하나하나 설명을 해준 후 앞에 화면을 띄워놓고 따라할 수 있도록 할 지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전자의 경우, 들어가는 인원이 2명밖에 되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
완성된 코드를 하나하나 설명하되, 섹션을 나누어서 설명하고 따라하는 것을 반복하는 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나만의" Rock Band를 만드는 것이 ⭐point⭐이기 때문에, 모든 과정을 따라하면 완성할 수 있게 하도록 하지 않았다.
악기 스프라이트를 추가하고, 음악을 추가하고, 노래 추가, 키보드를 눌렀을 때 음악 소리 나도록 하는 등 간단한 기능들만 설명해주고, 자유시간을 제공하여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자율적으로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 PPT 제작
회의 결과를 토대로,
1주차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한 퀴즈 ➡ 스크래치 로그인 ➡ '나만의 Rock Band 만들기' 프로젝트
순서로 ppt를 제작하였다.
로그인, 코드 짜는 부분 등 사소한 것들도 눈에 띄는 색으로 강조하여 잘 따라올 수 있도록 하였다.
3) 시나리오 작성
1주차와 마찬가지로 팀원과 함께 시나리오를 작성하였다.
1주차에는 처음이라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부터, 어떤 방식으로 진행해야 할 지 등 고민하느라 꽤나 많은 시간이 걸렸다.
2주차 시나리오 짤 때는 조금씩 감이 잡혀서 조금 더 수월하게 작성할 수 있었다.
ppt와 함께 보면서 진행하다보니, 위와 같이 ppt 페이지 번호와 설명을 함께 적어두고 작성하면
수업을 더욱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02. 수업 👩🏫
1주차에는 생각치도 못한 변수(회원가입과 로그인 부분..)가 있어서 시간이 지체되었기에,
이 부분은 우리가 보완하여 진행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한대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또한, 이번 수업은 락밴드를 실제로 구현해보는 시간이었기에, 소리를 직접 들어보면서 활동을 해야했다.
지난 시간에 컴퓨터를 부팅하는데에도 시간이 지체 됐었어서
미리 양해를 구하고 수업 시간 전에 컴퓨터실에 들어가서 25대의 컴퓨터를 미리 다 켜놓기로 했다.
혹시 몰라 컴퓨터 스피커가 작동되는지 확인해보았는데, 스피커가 막혀 있었다..🤯
다행히 컴퓨터실에 헤드셋이 구비되어 있어서, 선생님께 여쭤보고 하나하나 헤드셋을 미리 연결해놓았다.
(이렇게 생각치도 못한 변수가 항상 있을 수 있으니 컴퓨터 상태 등 미리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설명하는 부분의 수업을 무사히 마치고, 배운 것을 토대로 자유롭게 락밴드를 완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돌아다니면서 질문을 하거나, 어려워하는게 보이면 함께 해결해보면서 설명해주었다.
학생들이 질문을 할 때, 무작정 안된다고 질문을 하지 않고
어떻게 하고 싶은데, 어떤 부분이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자세하게 설명하게끔 유도했다.
학생들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더 창의력있게 무대를 꾸미고, 스프라이트 모양도 다양하게 직접 그리면서 꾸미고 있었다.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모자라서 시간을 더 주지 못해 아쉬웠다.
학생들에게 사소한 것에도 칭찬을 많이 해주려고 노력했다.
학생들끼리 서로 스프라이트를 직접 그리며 꾸미면서 이게 뭐냐며 장난치는데,
난 정말 보고 너무 잘해서 칭찬해주었더니
아이들이 뿌듯해하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다..🤗
마지막 발표 시간에 시간상 한 팀만 나와서 발표를 했다.
학생이 나와서 락밴드를 연주한 후,
어떤 코드를 어떻게 짰는지 코멘트를 해주며 발표까지 마무리하며 2주차 수업이 끝이 났다.
이렇게 스크래치를 활용한 첫 프로젝트를 완성하였다.
학생들이 수업을 너무나 잘 따라와주고, 다양한 관점, 시각으로 창의성있게 프로젝트를 완성해주어 너무나 대견하고 고마웠다.
앞으로 남은 3주차의 수업도 기대가 된다!
